'용인 메르스 확진' '용인 메르스 환자' /자료=용인시청 트위터 캡처

'용인 메르스 확진' '용인 메르스 환자'

용인시는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1명을 포함해 2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메르스 확진 환자는 김모(65·여)와 김씨의 남편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김씨 부부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동에서 치료중이다.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 정모(49)씨는 메르스 2번째 환자인 장모를 병문안한 뒤 6일 발열증세로 서울 삼성병원에 내원, 진료를 받고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 중이며 2차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용인시는 시청 트위터를 통해 "우리시 메르스 확진자 및 양성환자는 자택격리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며 "발열 이후 가족외 접촉한 사람이 없으나 인근지역 및 관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상현동과 풍덕천동을 중심으로 관내 방역과 소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용인시는 "6월8일부터 6월14일까지 예정된 행사 중 34개 취소, 20개를 연기하고, 관내 학교 휴업 등으로 지역 내 확산 예방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