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9일 무등산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담비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2급으로 분류된 담비가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7일 무등산 곳곳에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멸종위기야생생물2급 담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등산에서 포착된 담비는 머리 부분과 꼬리는 검정색, 털빛은 황갈색을 띄고 있으며 크기는 40~60㎝로 파악된다.
▲지난 5월13일 무등산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담비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무등산에서 담비가 뛰어놀고 있는 것이 포착됨에 따라 서식지를 찾아 보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종 수달을 비롯해 독수리, 수리부엉이, 은사시나무 등 3668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15일 무등산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담비
<이미지제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