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메르스'

충북 옥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90번째 환자(62)가 이날 오전 3시10분쯤 사망했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간암을 앓고 있는 그의 병세가 심각했다고 전했다.

메르스 90번째 환자는 5월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가  메르스 14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했으며 6월1일부터 자택격리 조치됐다. 이후 6월3일 발열증세를 보이자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6월6일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로 입원해 6월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