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는 ‘해시태그’가 소통 도구의 대세로 떠올랐다.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은 주 이용자가 젊은 층에 국한돼 있다. 젊은 층이어도 SNS를 이용하지 않거나 40~50대의 고령층에게 해시태그는 낯선 용어일 뿐이다.



◆손쉬운 해시태그 사용법
해시태그를 이용하기 위해선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가입해야 한다. 물론 구글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서비스에서도 가능하지만 이용자 수가 많지 않다.


이후 동영상·사진 등 게시물을 올리고 제목이나 글을 올릴 때 관련된 단어, 주제어를 쓰고 그 앞에 ‘#’을 붙이면 된다. 예컨대 #먹방 #패션 #셀피 #맞팔 #일상 #팔로우 #소통 #셀카 등 특정단어 앞에 #을 붙이는 형식이다. 해시태그를 붙이면 그 단어에 링크가 형성돼 클릭만 하면 바로 검색페이지로 이동, 검색결과가 나타난다. 장문의 글을 쓸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늘 #여자친구와 #바다에 놀러가서 #조개구이를 먹었다” 등 중간중간 특정단어 앞에 #을 넣는 방식이다. 유의할 점은 ‘#특정단어’를 쓸 때 태그하고 싶은 데까지 붙여쓰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짧은 단어라도 붙여쓰기를 하지 않으면 엉뚱한 단어가 검색되거나 검색이 안될 수 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인기 해시태그 단어 이용을 적극 추천한다. 인기 해시태그를 걸어 놓으면 타고 들어온 사람들과 친구 맺기가 훨씬 수월하다. 또 게시물을 올릴 때 정확히 일치하는 단어를 쓰거나 인기단어와 적절하게 섞어 사용하는 것도 권장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인기 해시태그만 걸어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내가 올린 사진이 아래로 밀릴 수 있다. 따라서 게시물과 일치하는 정확한 단어와 인기 해시태그 단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장기간 검색창 상단에 노출되고 SNS 유저들이 희망하는 ‘좋아요’ 추천을 받을 수 있다.

해시태그란 말 그대로 해시(Hash) 즉, 기호를 써 태그(Tag) 게시물을 묶는다는 의미다. 처음엔 관련 정보를 묶는 기능으로 쓰였는데 지금은 정보검색,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정보·의견을 한데 모으는 용도로 확장돼 사용된다. 특히 산불이나 질병 확산, 애도 등 각종 사건 사고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TIP] 해시태그 손쉽게 달기 

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회원 가입→SNS 사진·동영상 등 게시물 업로드→제목 혹은 본문에 #특정단어(게시물과 일치하거나 비슷한 유형의 인기 해시태그 단어) 작성→저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