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창업 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고객서비스 강화 및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매장 콘테스트를 시행 중이다.
고객서비스만족도와 매장청결도 등 다면 서비스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하는 매장 콘테스트에 탐앤탐스 신천역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A 클래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담당 수퍼바이저와 타 매장 수퍼바이저의 크로스 체크로 깐깐하게 평가하는 매장 콘테스트에 2연속 A 클래스로 선정되기는 쉽지 않다.
▲ 직장인에서 탐앤탐스 3개 매장 점주로 변신한 문태언씨의 성공창업 스토리 “점주와 직원, 본사간의 적절한 권한 위임이 안정적 매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제공=탐앤탐스)
신천역점을 운영 중인 문태언(39세, 남) 점주에 그 비결을 묻자 “점주와 매장 직원, 그리고 본사까지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삼박자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기 때문에 A 클래스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태언 점주는 직장생활 도중 창업에 도전한 케이스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창업 전선에 뛰어들기까지 고민이 컸을 문태언 점주에게 탐앤탐스를 선택한 계기를 물었다.
문 점주는 “창업을 준비 중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 많은 아이템과 브랜드 중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나는 어느 한곳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자유로운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업종과 브랜드를 선택했다”며 “평소 커피를 굉장히 좋아해, 직장 근처에 위치한 탐앤탐스 매장을 즐겨 찾았다. 그 곳에서 프레즐과 같은 베이커리 메뉴와 편의시설을 경험하며 경쟁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운영함에 있어 타업종, 타브랜드에 비해 수월하다고 판단 이에 주저 없이 탐앤탐스로 정했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탐앤탐스 창업을 결심하고 난 후에도, 매장 오픈까지는 적지 않은 난제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입지 선정이다. 특히 신천역점의 경우 1층이 아닌 2층에 자리잡고 있어 점주에게는 어려운 선택이었을 것이다.
“우리 매장은 역세권이라는 점과 대로변에서 한 블록만 들어오면 된다는 점, 그리고 지역의 랜드마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 장점이 많은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과감히 2층에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며 “단점 하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장단점을 비교ž분석해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자주 가는 곳, 잘 아는 상권부터 고려하는 것도 입지 선택의 팁이라 전했다.
문태언 점주와 탐앤탐스가 함께 한 지 어느덧 5년. 이제는 어엿한 베테랑 점주로 자리잡은 문태언씨는 신천역점 외에도 2개의 점포를 함께 운영 중이다. 3개의 매장을 동시에, 그것도 안정적인 매출과 고객만족 경영을 하는 그에게 남다른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했다.
문 점주는 “점주 혼자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 매장을 잘 운영하려면 점주와 직원들 간의 책임과 권한이 적절히 분산되어야 하며 서로 믿어주는 신뢰가 형성되어야 한다”며 “덕분에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정말 자신의 매장처럼 열심히 해줬다”고 직원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 문 점주는 “탐앤탐스 본사 역시 무조건적인 강요가 아닌 가맹점주의 의견에 맞춰 사안을 처리한다. 본사보다 가맹점주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호간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탐앤탐스에 신뢰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문태언 점주에게 예비 창업인들이 성공창업을 위해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은 것이 창업이고, 또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지 않은 것이 창업이다”며 “프랜차이즈 창업을 생각 중이라면 첫째, 여러 프랜차이즈를 비교해 신중히 결정할 것. 둘째, 다른 점주들의 평판을 통해 본사를 확인할 것. 이 두 가지를 명심한다면 성공창업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고 베테랑다운 조언을 남겼다.
현재 문태언 점주는 주변 상권과 고객층에 맞춰 매장 리뉴얼을 준비 중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계속해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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