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가뭄'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물이 가뭄 해소를 위해 투입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8일 한강수계 일부 저수지와 농경지에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등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물로 비상급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상급수는 여주시, 농어촌공사와의 협력 아래 대형 물차(15톤)와 고속펌프 등 급수 장비를 최대한 동원한 가운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된다.

앞서 K-water는 지난 15일부터 대형물차를 이용해 인근 농경지와 고지대 저수지에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급수를 지원한 바 있다. 비상급수 대상 지역은 ▲옥촌저수지(여주시 대신면) ▲어은저수지(양평군 지평면) ▲주변 농경지(여주시 금사면 소유리, 북내면 상교리 일대) ▲소하천(여주시 점동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