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집단폭행' /자료사진=H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동급생 집단폭행' '대학생 집단폭행'
경북 경산의 한 대학교에서 대학생 5명이 나흘간 동급생 1명을 구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학교 총장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 사건에 대해 조치사항을 밝혔다.

총장은 "대학 기숙사 내에서 일어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학생간 폭력사건이 발생되게 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학에서는 사건을 인지한 순간부터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총장은 "앞으로 피해 학생의 몸과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장이 밝힌 해당 대학의 조치사항은 다음과 같다

▲ 첫째, 피해학생의 치유와 원활한 학업수행을 위해 학교생활에서의 지속적 상담과 지원 제공
▲ 둘째, 가해 학생들에 대해서는 사건 직후 기숙사 퇴실 조치
▲ 셋째, 가해 학생들에게는 현재 진행중인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퇴학 등 조치
▲ 넷째, 기숙사 사감의 관리 소홀에 대해 강력한 조치
▲ 다섯째, 추후 기숙사생에 대한 사고예방 차원에서 교육과 상담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