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테러' /사진=CNN캡처
'튀니지 테러'
평화롭던 튀니지 수스의 리조트가 무차별 소총 테러로 생지옥으로 변했다.

CNN은 30일 참극의 현장을 생생하게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인들이 즐겨 찾는 튀니지 휴양지 수스의 한 호텔에 튀니지 대학생 세이페딘 레즈귀(23)가 총기를 난사했다. 검은 옷을 입은 세이페딘 레즈귀는 호텔 수영장과 해변을 오가며 소총 수십발을 날렸고 도착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당시 선베드에 누워있거나 헤드폰을 낀 채 망중한을 즐기던 사람들이 테러리스트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희생자가 됐다.

최소 30명의 영국인이 희생된 가운데 영국총리는 "튀니지 여행을 중단하는 것은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라며 튀니지를 계속 여행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