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닷새만에 1명 추가돼 18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인 183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간호사)이다.
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사망자는 33명(18.0%)으로 변동이 없었고 확진자는 1명 늘어 총 183명으로 집계됐다.
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메르스대책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메르스 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환자(24·여)는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6월30일 오후 5시 발열이 확인돼 메르스 검사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고, 확진자는 격리치료 중인 환자를 간호한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간호사는 고양시 화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나, 가족 중 의심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A씨 가족들은 엄격한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택과 주변 지역에 대해 즉각적인 방역은 이미 실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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