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비치웨어 메가 트렌드, ‘래쉬가드’
수상 스포츠 웨어 전문 브랜드를 중심으로 출시되던 래쉬가드는 올해 의류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어 대중화되고 있다. 주요 의류 브랜드의 신제품으로 대거 출시되고 있을 뿐 아니라,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에서 래쉬가드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콘텐츠만 해도 4만개에 달한다.
래쉬가드는 자외선 차단과 쿨링 기능을 갖춰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고 탄력 있는 소재로 몸매 보정 효과까지 볼 수 있어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글로벌 SPA 브랜드 지오다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앞서 트렌디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한 '래쉬가드(Rash Guard)'와 '스윔쇼츠(Swim Shorts)' 컬렉션을 출시했다.
또한, 코오롱FnC ‘헤드’ 등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업계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래쉬가드를 연달아 내놓으며 합류하고 있다.
▶ 그 날에도 물놀이 가능! 여름 수상 레포츠 필수품 여성위생용품 ‘탐폰’
서핑을 즐기거나 웨이크보드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여성위생용품 시장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국내 여성 위생용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사용자가 적었던 체내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탐폰은 체내 삽입형으로 여성들의 그 날에 대한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으로, 수영부터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여성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장 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화이트 탐폰’은 부드럽고 슬림한 어플리케이터에 플라스틱 손잡이 부분에 미끄럼을 방지하는 ‘핑크 젤 그립’을 적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여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작년 동기간 대비 250% 성장을 보이는 등 탐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 물놀이 필수 패션 아이템 ‘미러 선글라스’
올 여름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미러 선글라스도 이러한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미러 선글라스는 레포츠용으로만 인식돼 얼굴에 고정되는 프레임이나 고글 형태가 주로 출시되었었는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여성 인구가 증가하면서 활동성뿐 아니라 스타일까지 챙기는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 프레임과 결합한 패셔너블한 미러 선글라스 제품이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레포츠룩을 넘어 데일리룩을 완성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 물이 닿아도 뽀송뽀송한 메이크업을 지켜라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
여성들이 즐기는 여름 레포츠가 수영장, 워터파크에서 서핑, 스쿠버 다이빙 등으로 좀더 활동적으로 변화하면서 여름 뷰티 업계의 워터프루프 뷰티 제품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굳어졌다. 특히 물놀이 후에도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얼굴을 유지해주는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은 여름철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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