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유승민 여론조사'
사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여론조사가 화제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 발표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사퇴해서는 안된다"라는 응답이 "사퇴해야한다"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퇴 반대 의견은 사퇴 의견보다 5% 높은 36%를 기록했다. 응답자 33%는 '모름·응답거절'을 선택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사퇴해야 한다'(45%)는 응답이 '사퇴 반대'(26%) 의견보다 높았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칭은 56%가  '사퇴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무당층은 ‘사퇴’ 22%, ‘사퇴 반대’ 27%, ‘응답거부’ 5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도 새누리당 집권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은 46%가 사퇴를 찬성하고 28%만이 사퇴를 반대했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은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44%로 '사퇴해야 한다'(24%)는 의견을 압도했다.  

한편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긍정평가)는 34%를 기록해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58%로 지난주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