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감이란, 고열·전신근육통 유발… 메르스 증상과 유사

'홍콩 독감'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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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독감은 1968년에 처음으로 발생한 홍콩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 보건당국은 해당 인플루엔자 A형(H3N2) 중 스위스형 균주로 보고 있다.

홍콩독감에 걸린 환자는 고열, 전신 근육통 등의 메르스 감염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한다. 홍콩독감은 메르스에 비해 치사율(치명률)은 낮지만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전파력이 메르스보다 훨씬 강하다. 이러한 홍콩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홍콩 방문 예정시 출국 2주 전에 예방 접종해야 방어 항체가 생겨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당국은 홍콩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홍콩 방문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과 귀국한 뒤 발열·기침·인후통 같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