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낭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km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중심기압 955hPa, 중심최대풍속 40m/s로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풍 낭카는 오는 17일쯤에는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7~18일 제주도, 남부지방, 동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동에 따라 진로가 매우 유동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