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정상부 사진(위)2013년3월25일, (아래) 2015년3월25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이달 15일 종료 예정인 우이도 풍성사구의 출입금지 기간을 2020년 7월 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 위치한 우이도 풍성사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대표 경관자원으로 풍성사구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변화(식생, 기상, 인공구조물, 인위적인 행위 등)로 사구 침식이 가속화 되면서 그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우이도 풍성사구의 원형을 회복하고자 모래이동 방해요인 제거 및 지형변화 모니터링 등을 2011년도부터 시행하여 사구 정상부에 모래가 쌓이는 효과를 얻었다.

그러나 풍성사구의 원형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그 효과가 미약한 수준이기에 추가적인 훼손을 막고자 출입통제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서부사무소 송도진 해양자원과장은 “우이도 풍성사구가 원형을 되찾을 때까지 복원사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복원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우이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풍성사구 출입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미지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