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독극물' '상주 살충제'
경북 상주에서 벌어진 독극물 사건으로 할머니 1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 수사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10시 경북경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찰의 수사진행 상황과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경찰은 전날(14일) 밤까지 사고가 발생한 마을 42가구 80여명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였다. 또 경찰은 마을입구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과 현장감식 등을 통해 외부인의 침입 흔적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금식 경북경찰청 강력계장은 이날 호전된 할머니 1명의 상태에 대해서는 "다른 환자들보다 소량을 섭취했고, 한두마디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