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역 명물 고창수박을 원재료로 사용한 ‘PB수박우유(1000원, 300ml)’ 를 출시했다.

당도가 높은 수박원액을 그대로 사용하여 인공적인 맛이 나지 않고 수박 화채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도 수박의 겉과 속을 각각 초록색과 붉은색으로 디자인해 상품 원재료를 부각시켰다.
세븐일레븐은 원재료를 공급 받기로 했던 일부 수박농장이 지난달 14일 갑작스런 강풍과 우박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전량 정상 수매를 진행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수박 원액을 추출하는 데는 외관상 흠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위치한 7500여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우수 명물들을 발굴하고 상품화할 계획이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하는 ‘PB수박우유’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선보인 교동짬뽕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지역 연계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