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하남시 구름'
29일 하남시가 일명 '하남 구름'의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낮 12시 40분쯤 하남시 신장동 덕풍2교 아래 우수관에서는 다량의 흰색 거품이 발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남시와 소방당국은 오폐수 흡입차량을 이용해 방제에 나섰고 오후 3시 20분쯤 작업이 마무리됐다.

하남시는 해당 거품이 인근 샴푸 생산 업체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과거 인도의 방갈로르에서도 이처럼 하얀 거품이 발생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이 거품은 공장폐수와 생활폐수인 것으로 밝혀졌고, 발암물질도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주변 주민들은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