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사진=뉴스1
'유희관' 두산베어스의 좌완투수 유희관이 29일 개인최다승인 13승째를 올리며 KBO리그 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유희관은 29일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단 1실점만 허용, 최종 8대2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이 한화에 10대2로 패한 것을 설욕한 셈이다.
이날 유희관은 1회 난조를 보이며 4사구를 2개나 허용, 한화에 1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제구력을 되찾고 8회까지 안타를 단 5개만 허용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유희관은 8회에 두명의 타자를 막고 투구수 100개를 채운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유희관은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제가 선발일 때 타자들이 유독 잘 쳐준다"며 "개인 최다승 타이틀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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