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밝힐 필요가 있다.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본명 김경민)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화연결도 되지 않아 의혹을 키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보컬 반이 지난 3일 사망했다고 알렸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늦은 시간에 빈소가 마련된 관계로 유가족 및 친지 분들을 제외한 조문은 8월 4일부터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반은 지인들과 물놀이를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 고인의 빈소는 수원시 우만2동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
한편, 브로큰발렌타인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싱글 ‘에일리언’으로 데뷔한 록밴드다. 2011년 KBS2 '톱밴드 시즌1', 2013년 엠넷 '밴드의 시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까지도 페스티벌과 홍대 무대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반은 최근까지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큰발렌타인의 공연 일정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브로큰발렌타인’ 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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