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국민담화' '대통령 대국민담화' '대통령담화'
'박근혜 대국민담화' '대통령 대국민담화' '대통령담화'정의당은 6일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 "뻔한 소리 뿐이었다"며 "오로지 국민 탓, 노동자 탓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박 대통령은)국민들에게만 고통 분담을 종용하는 위압적인 태도마저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도약을 위한 첫 번째로 노동개혁을 이야기했다"며 "그 동안 정부여당에서 말하던 것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돌림노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롯데 사태에서도 드러나듯이 우리나라 경제를 침체시키고 있는 것은 노동자들의 임금 같은 것이 아니다"며 "극소수에 의해서 벌어지고 있는 시장교란행위가 기업구조를 흔들고 나아가 경제구조를 흔든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나 늘어놓고 있다"고 쓴소리를 가했다.
그러면서 "노동과 세대의 고통분담보다 자본과 노동의 양극화가 더욱 문제"라며 "이런 근본적인 문제들을 그대로 놔두고서는 4대 개혁을 하든, 100대 개혁을 하든 달라질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8.15특사에서는 SK 최태원 회장이나 한화 김승연 회장 등의 경제사범을 사면하겠다는 말까지 흘러나온다"며 "폭염에 지친 국민들이 대통령 때문에 더욱 지칠 것 같아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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