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파랑망또입니다! 작년 한해 뉴에이지 팀인 ‘허쉬멜로우’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제 꿈인 싱어송라이터가 되고자 올해 3월 초부터 ‘파랑망또‘라는 이름을 갖고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파란색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빨간 천을 두르고 사람들을 구하러 날아다니는 슈퍼맨처럼 저도 파란망토를 입고 공연하러 이곳저곳 날아다니고 싶어서 귀엽게 ‘파랑망또’라고 예명을 지었습니다.



Q. 파랑망또 만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통통튀는 목소리와 클래시컬하면서도 세련된 건반 연주가 저만의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건반이 반주 위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보컬과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게요!



Q. 자신의 음악에 영향을 준 아티스트가 있다면? 


제이래빗 언니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고3 입시 준비할 때에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보다 ‘제이레빗의 제 3의 멤버‘가 되길 꿈꾸며 입시준비를 했던 생각이 나네요. 고2 말, 실용음악을 늦게 접한 제겐 입시 때가 가장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때 제게 위로가 되고 많은 힘이 되어줬던 언니들의 노래가 지금도 나의 음악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평상시에 메모하는 것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저 또는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일이 생기거나 갑작스럽게 벌어진 황당한 일, 이별 경험담, 그때 느낀 감정 등을 주로 메모해놓고 일기 형식으로 가사를 쓴 다음 음악으로 풀어내는 스타일입니다.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음악을 하면서 행복했던 순간은 정말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면 데뷔 후 2달 정도 되었을 때 어린 친구에게 진심 어린 편지와 선물들을 받았었는데 얼마나 울었던지 눈이 퉁퉁 부었었습니다. 그때 받은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Q. 음악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그리고 극복했던 나만의 방법은? 


3때부터 실용음악으로 전향을 했으니까, 아무래도 입시 준비를 할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슬럼프도 오고 잠은 막 쏟아지고, 시간은 없고, 입시 때 쓸 곡은 빨리 만들어야 되고... 정말 암울했죠. 그런데 그때 문득 든 생각이, 지금 내 모습과 심경을 담아서 노래를 만들어 볼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때 쓴 곡이 <비몽사몽>이라는 곡인데요. 이 곡으로 무사히 정시 1차에 합격을 했어요. 이 때 이후로 저는 있는 모습 그대로를 곡에 담아내려고 하고 있답니다.



Q. 공연을 주로 어떻게 진행하시나요?



올해 ‘파랑망또’의 공연 목표가 전국을 돌며 버스킹을 하는 것인데요. 그렇다보니 공연장소는 매번 다르며 어디든지 때와 상관없이 가리지 않고 하는 편이랍니다. 제가 ‘파랑망또‘라는 이름으로 활동 하다 보니 주로 파란색 옷을 입고 공연을 했었는데요. 올해 7월 중순부터는 실제로 파란색 망토를 입고 공연할 예정입니다. 길거리에서 파랑망또를 입고 노래 부르는 저를 보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Q. 공연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한강 물빛공원 근처에서 버스킹 할 때인 데요. 그날 여러 팬분들께서 오셔서 그 분들이랑 공연 끝나고 근처 카페에서 서로 인사도 나누고 재밌는 담소를 나눴습니다. 제게 아주 값진 시간이였어요. 기억에 남는 팬분은 딱 한 분을 꼽기가 힘드네요. 제가 처음 버스킹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고 계시는 팬 분들께 항상 감사 드려요. 공연 할 때 마다 저 멀리 지방에서도 찾아와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선물도 주시고.. 블로그나 SNS에 홍보도 많이 해주시고 정말 감사하죠. 또 한분은 군인이신데 휴가 때 제 공연을 보러 오셔서 귀한 시간을 내주셨어요. 정말 이 분들 평생 잊지 못 할거 같아요.



Q.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다음 달에 나올 네 번째 앨범을 준비 중인데요. 주제가 ‘아버지’에 대한 곡입니다. 두 곡이 나올 예정인데 서로 상반된 모습으로 굉장히 신나고 센스 있는 가사로 어우러진 곡과 부녀간의 사랑을 노래한 감성적이며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진 곡으로 여러분들께 찾아 뵐 예정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Q. 앞으로 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나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음악은 저에게 뗄 수 없는 친구랍니다. 음악은 저에게 일기장과 같아요. 제 10대부터 저의 평생의 삶을 노래로 표현하는 거죠. 앞으로 더 많은 관객 분들께 저를 꾸밈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솔직한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팬분들, 부족한 제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파랑망또’만의 음악으로 찾아뵐게요~ 사랑합니다!


<사진=파랑망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