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수능 상위 학교'

지난해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성적 상위 10위권 고교 중에 국공립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제출한 '2015학년도 수능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어·영어·수학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고교는 민족사관고등학교였다. 이어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가 2위, 대원외고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학교를 포함해 상위 10위권 내에는 특목고 및 자율형사립고 9곳이 포함됐으며, 일반고 중에는 유일하게 충남 공주시에 있는 한일고가 이름을 올렸다. 일고 고이기때문에 사실상 수능 상위 10위권 내 속한 국공립 고교는 없었다.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50개 학교를 기준으로는 외국어고가 21곳으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이어 자율형사립고 9곳, 일반고 8곳, 국제고 6곳, 과학고 4곳, 자율형공립고 2곳 등의 순으로 집계돼 84%를 차지했다. 일반고는 16%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