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하체 때문에 큰 사이즈 옷을 사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옷이 마음에 들면 사이즈가 없고, 사이즈에 맞춰 옷을 고르면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드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번씩 있다. 이런 걱정 없이 편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 있다.
말랐거나 통통하거나, 키가 크거나 작거나 상관없이 원하는 옷을 고를 수 있는 ‘전 사이즈’ 여성의류 쇼핑몰 ‘핫핑(www.hotping.co.kr, 김여진 대표)’이 그 주인공이다. 44사이즈부터 105사이즈까지 사이즈별로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강점이 가지고 있다.
직접 의상 콘셉트를 잡고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운영의 세부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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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향으로 핫핑의 제품력은 뛰어나다. 상품의 80%를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매일 신상품을 업데이트하고 ‘best 100’ 메뉴를 통해 인기 있는 제품 정보는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핫핑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1년 만인 2014년 카페24(www.cafe24.com) 글로벌서비스를 이용해 영문, 중문, 일문으로 된 사이트를 오픈했고, 2015년에는 드라마와 방송 협찬 등 마케팅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워갔다.
핫핑은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아나운서나 배우들의 협찬 문의가 많은 편이다.
핫핑 관계자는 "통통하거나 66사이즈 이상이신 분들도 있어요. 입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좀 더 사실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라며 "협찬했던 제품들은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협찬한 드라마가 해외에 방송되면서 해외 고객도 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반응이 뜨거운데, 인기만큼 매달 꾸준히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
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별도의 모바일 관리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고객들이 보기 쉽고 간단하게 핫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핫핑은 올해 신규 쇼핑몰 오픈도 앞두고 있다. 미시층 고객들의 요청으로 미시만을 위한 쇼핑몰을 만들 예정이다.
김여진 대표는 “미시 쇼핑몰에서는 몸매가 커버되면서 편안하고 무심한 듯 걸친 데일리 룩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가격은 착하면서 제품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어떤 모임에 입고 가더라도 손색이 없는 그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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