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왼쪽)·오후 날씨. /자료=기상청
'오늘 날씨' '일본 태풍' '18호 태풍 아타우'
오늘(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일부 내륙에는 대기가 점차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동해안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오늘 동해안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부산 19도, 대전 14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춘천 14도, 제주 20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부산 27도, 대전 28도, 광주 28도, 대구 27도, 춘천 29도, 제주 25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제18호 태풍 아타우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어제(9일) 오후 3시 동해상에 진출해 독도 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24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