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류 화석' 10일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이 '마로펭 인류의 요람' 사적지에서 발견 사실이 공표된 호모 속의 새 종인 '호모 나레디'의 복구품에 키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제공)
'고대인류 화석'
새로운 고대인류의 화석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됐다.

60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10일 인류의 새로운 조상의 뼈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연구저널 '이라이프'에 공개했다.


발굴된 고대인류 화석을 보면 고릴라 정도의 작은 뇌를 가졌지만 작은 치아, 긴 다리, 손발의 모양이 현대 인류와 닮아 있다. 특히 치아는 현대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리 버거 요하네스버그 위트워터스란드 대학 교수는 해부학적으로 보아 나레디는 호모 속의 뿌리거나 그 부근에 위치하는 멤버로서 250만년에서 28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화석의 주인공을 '호모 나레디'종으로 명명했다. 이는 남아공어로 '별'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