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 중심부 구마모토현에 있는 활화산 아소산의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14일 오전 9시43분쯤 폭발이 발생했다. /자료사진=뉴스1(일본기상청 제공)
'아소산 분화'
일본 큐슈 중심부 구마모토현에 있는 활화산 아소산의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14일 오전 9시43분쯤 분화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폭발 발생 직후인 9시50분 분화 속보를 발표하고 분화 경계 레벨을 2(분화구 주변 규제)에서 3(입산 규제)으로 격상했다고 일본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2km 범위에서는 분석(화산 분출시 튀어나오는 암석 파편 혹은 굳은 용암 조각 등)이 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연기는 2km 높이까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분화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분화 전 출발한 하네다발 구마모토행 641편과 이타미발 구마모토행 523편은 모두 목적지를 후쿠오카 공항으로 변경했으며, 출발 예정이었던 같은 노선 2편과 구마모토 공항에서 출발하는 4편은 결항됐다고 항공사인 전일본공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