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활화산 아소산의 현재(15일 오후4시) 모습. /자료=일본 NHK 실시간 영상 캡처
'아소산 화산폭발' '일본 분화'일본 아소산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18호 태풍 아타우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이바라키현에서 실종된 15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NHK가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에 따르면 아소산 분화구에서는 이날 오후 4시에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아소산에서 발생한 분화는 땅속의 마그마에 닿은 지하수 등이 수증기가 돼 폭발하는 '마그마 수증기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 서쪽 약 3km 지점에서 지하 4~12km 사이에 마그마가 괴어 있는 공간이 있다고 전하며 지하의 마그마 공급량을 추정한 결과, 14일보다 큰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한편, 태풍 아타우에 따른 폭우로 기누강 제방이 무너져 남성 2명이 사망한 이바라키현 조소시에서 실종된 15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15일 이바라키현 재해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2일 이후 집계된 실종자 15명 중 14명은 연락이 닿아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한 데 이어, 남은 실종자 1명도 대피소에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후속보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