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도 산티아고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자료사진=뉴스1(로이터 제공)
'칠레 지진' '하와이 쓰나미'
칠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54분쯤(현지시각·한국시각 17일 오전7시54분)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모 6.1 이상의 여진이 3차례 이어졌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산티아고에 거주하는 시민 수천명이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했다고 AFP통신 등은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칠레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벽이 무너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수시간 내 칠레와 페루, 하와이 등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