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자회견' '천정배 신당' /사진=뉴스1

'안철수 기자회견' '천정배 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관용 원칙, 온정주의 추방, 당연대책임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부패척결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신당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선언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다운 패기와 기상을 잃었다"며 "무능하고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한국정치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서는 기득권 기성정당을 대체하려는 새로운 정당들이 위력적으로 출현하고 있다"며 "우리도 할 수 있다. 일대 정치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오늘 다시 새 길을 걷고자 한다"며 "함께 나라를 바꾸자"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오는 10월 중에는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를 발족, 12월까지 창당준비위를 구성하고 1월 중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