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스폭발' /사진=MBN '뉴스파이터' 캡처
'안동 가스폭발'경북 안동에서 층간 소음에 화가 난 한 50대 남성이 가스밸브를 열어놔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6월 한 40대 남성이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흉기로 죽인 사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A아파트 4층에서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 1명이 다치고 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 집에 사는 A씨가 층간소음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 가스 밸브를 열어놔 이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A씨는 이날 112로 전화를 걸어 “층간소음 때문에 화가 나 집안 2곳에 설치된 LPG 밸브를 열어놨다”며 “숨쉬기 힘드니 출동해 달라”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14일 서울 사당동의 한 빌라 2층에 거주하던 B(48)씨는 1층에 거주하는 C(40)씨와 C씨의 어머니 D(67)씨와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C씨를 사망케 하고 D씨를 중태에 빠뜨리기도 했다.
한편 환경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 콜센터 상담·진단 건수는 2012년 7021건, 2013년 1만5455건, 2014년 1만6370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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