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이미지투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으며, 블랙프라이데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확산되고 있다.
블랙이란 미국에서 상점들이 처음으로 장부에 적자대신 흑자를 기재한데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진다고 하는 날인 동시에 폭탄세일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국내에서도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백화점·대형마트 등 2만6000여곳이 참여하고, 업체별 할인율이 최대 50∼70%나 된다.

정부는 "최근 회복되고 있는 내수를 본격 촉진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범국가적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할인율을 높여 소비자들을 현혹하려는 전형적인 수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의 경우에도 소비자를 겨냥한 꼼수로 큰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했던 미국 시어스는 동일한 TV를 807.49달러에 판매했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할인율 50%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25.8%에 그쳤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의 꼼수는 바로 업체가 제시한 할인율과 실제로 적용된 할인율이 달랐던 것이다.

이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역시 업체는 알고 소비자는 모르는 꼼수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