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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먹방 등 요리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하는 ‘스타셰프’ 덕분에 이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리스마’로 대변되었던 스타셰프의 이미지가 ‘옆집 오빠’와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점차 바뀌면서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이제는 대중에게 사랑 받는 존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실시간 맛집 랭킹 어플 ‘전국맛집 TOP1000’에서 회원 평점, 평가, 조회수, 예약 대기순 등의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스타셰프 레스토랑의 인기 순위를 발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상세 랭킹을 살펴보면 1위는 이연복의 ‘목란’, 2위는 정창욱의 ‘비스트로 차우기’, 3위는 최현석의 ‘엘본더테이블’이 차지했다.
이어서 샘킴의 ‘보나세라’, 오세득의 ‘줄라이’, 미카엘 아쉬미노프의 ‘젤렌’, 이찬오의 ‘마누테라스’, 이원일의 ‘디어브레드’, 레이먼킴의 ‘미드가르드’, 애드워드권의 ‘랩24’ 순으로 나타났다.
각 레스토랑의 업종을 살펴보면 총 10개 업소 중 8개 업소가 양식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업소 위치는 5개 업소가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어 2곳 중 1곳이 강남권으로 분석되었다.
레스토랑별 특징을 살펴보면 ‘목란’의 경우’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맛의 동파육과 바삭바삭한 찹쌀탕수육 그리고 매일 일정 양만 만들어내는 수제 군만두가 가장 대표메뉴로 손꼽혔다.
‘맛깡패’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정창욱 셰프의 ‘비스트로 차우기’는 5~6만원대 코스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앙트레(Entrée)와 메인 요리를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샘킴 셰프의 ‘보나세라’는 직접 뽑은 생면을 활용한 파스타와 옥상 텃밭에서 기른 채소 및 허브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돌잔치, 결혼식 등의 모임을 위한 대관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원일 셰프의 ‘디어브레드’는 치아바타, 스콘, 무화과빵 등이 가장 인기 메뉴로 매진이 되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원하는 빵을 구매하려면 오전 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회원 평가를 살펴보면 “이연복 셰프의 목란 예약을 위해 수십통의 전화는 기본이고, 이마저도 예약을 받는 특정한 날짜에만 가능해서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인 셈(jooblya***)”과 같이 예약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의견이 종종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일반 레스토랑보다 고가 이지만 메뉴 구성이나 맛을 볼 때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zizi***)”, “비주얼부터 차원이 다르고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져서 과연 스타셰프라 불릴 만 하다(santa***)” 등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맛집 정보 포털사이트 메뉴판닷컴 한고운 홍보팀장은 “스타셰프의 레스토랑과 관련된 검색어 유입이 최근 6개월 평균 약 22%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맛에 대한 관여도 높은 미식가 집단이 증가하면서 스타셰프 레스토랑 선호도 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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