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전효선 교수 /사진=채널A 캡처
‘서경대 전효선 교수’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녀인 전효선(53) 서경대학교 교수가 복직한지 7개월 만에 학생들을 내쫓고 결석처리를 하며 논란을 낳고 있다.
전 교수는 전두환 일가에 대한 미납 추징금 환수 작업이 속도를 내던 지난 2013년 7월 돌연 휴직원을 제출하고 대외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복직은 미국 법무부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달러(13억4000만원)를 몰수했다고 밝힌 시점인 지난 3월에 이뤄졌다.
한편 이번 논란은 한 학생이 서경대 페이스북 게시판 ‘서경대학교 대나무숲’에 글을 제보하며 알려졌다.
지난달 19일 전효선 교수는 자신이 담당하는 교양 영어 시간에 “학생들이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면서 학생 20여명을 교실 밖으로 내쫓고 결석 처리했다.
익명의 이 학생은 “수업에 지각없이 정상적으로 참석한 학생들을 멋대로 내쫓고 수업을 거부하며 결석 처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며 “전효선 교수는 이전 학기에도 학생을 여러 번 쫓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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