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행위로 윤 일병을 숨지게 했던 가해자가 국군교도소에서도 폭행 등을 저지르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가해자인 이 모 병장은 살인죄로 35년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
그런데 이 병장은 수감됐던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같은 방 수감자들에게 다시 가혹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병장은 첫 대면부터 “윤 일병 사건 주범이 본인”이라며, “윤 일병같이 대답을 잘 안하면 똑같이 해줄 것”이라고 수감자들을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는 수감자들을 화장실에서 맨몸으로 무릎을 꿇리고 몸에 소변을 보거나 페트병으로 구타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장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 수감자는 모두 3명이다.
군 검찰은 이 병장을 독방으로 옮기고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윤일병사건 가해자'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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