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에서 실종된 박모(20)씨가 나흘만에 발견된 가운데 박씨의 언니 A씨가 경찰 조사과정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어떻게 기사를 쓰셔도 이렇게 나쁜 쪽으로만 쓸수가 있는건지... 추측성이고 오보고 다 떠나서 동생에 대해 함부로 발설하는 경찰 측도 야속하고 사건과는 관련없는 사실을 왜자꾸 발설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과거 가출경력? 있으면요 없어지면 무조건 가출입니까?"며 "과거 가출경력을 물어보며 단정짓질 않나 떨어졌다는 걸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하질않나 스무살짜리 작은 여자애 나쁘게 만들어서 뭐 좋은 거 있다고 그러시나요"라고 경찰 측의 태도를 비판했다.
부산 서면에서 실종된 박모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30분쯤 동생이 실종됐다는 언니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박씨는 이후 수색 나흘째에 건물 12층 간이옥상에서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14층 옥상에서 12층 간이옥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 서면 실종'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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