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단풍시기'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의 가을 단풍은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 유적지 내 가을 단풍이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 기간에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으면 시차를 두고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단풍 기간 중 궁‧능과 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우선 독서의 계절을 맞아 창덕궁 후원에서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오는 27일부터 11월8일까지 열린다.
또 창경궁에서 우리 꽃을 감상하고 관련 강의를 듣는 '우리 꽃 전시회'가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칠백의사를 기리는 서예‧글짓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칠백의총 '칠백의사 추모 예능 대회'가 오는 24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조선왕릉 사진 전시회'가 동구릉에서 오는 31일까지, 의릉에서는 11월3일부터 7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11월16일 사이 조선왕릉과 현충사를 방문하면 '낙엽밟기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창경궁 함인정의 가을. /자료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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