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일진일퇴한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가 각각 손민한(NC다이노스·40)과 유희관(두산베어스·29)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NC와 두산은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5전3승제)에 손민한과 유희관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고 20일 공식 예고했다. 이 경기는 21일 오후 6시30분 두산의 홈 그라운드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해커와 스튜어트에 이어 3차전 선발로 나선 손민한은 NC에서 지난해까지 중간계투로 나섰다가 올해 선발로 복귀해 11승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고 있다. 손민한은 올해 두산을 상대로 5경기에 나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81의 성적을 냈다. 잠실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은 4.50이다.
두산베어스의 유희관은 올 시즌 18승을 엮어내며 니퍼트 부상의 공백을 철저히 메웠다. 시속 130km대로 '느림의 미학'을 선보있는 유희관은 칼 같은 제구가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최근 포스트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홈런 두방을 포함해 7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하며 조기강판됐다.
NC와의 대결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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