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희소아이템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컬렉션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키덜트족, 브랜드 컬렉터들을 겨냥해 유통업계는 잡화, 완구 등과 결합한 색다른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 가렛팝콘샵, 시즌별 스페셜 에디션 틴 출시로 ‘덕후’ 양성
가렛팝콘샵은 가을을 맞아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 ‘가을 틴’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예상했던 기간보다 훨씬 빠르게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가을 틴’은 강렬한 오렌지와 블랙 컬러 매치로 할로윈 파티와도 잘 어울려 더욱 반응이 좋았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1갤런 사이즈는 조기 매진됐다고 전했다.

가렛팝콘샵은 전 세계적으로도 틴 컬렉터가 있을 정도로 독특한 디자인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루 틴’, 가렛팝콘샵 브랜드 탄생지인 시카고 야경을 새겨 넣은 ‘시카고 틴’, 한국 진출 1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단독 출시한 ‘코리아 틴’을 비롯, 시즌별로 홀리데이 틴, 웨딩 틴, 가을 틴 등을 출시해 왔다. 

가렛팝콘샵의 틴은 이제 단순히 팝콘을 담은 포장이 아닌, 인테리어 소품이나 와인 버켓 등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 카페 드롭탑, 도라에몽으로 키덜트 컬렉터 관심 집중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지난 9월, 만화캐릭터 도라에몽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약 30cm 크기의 도라에몽 인형을 포함해 크로넛 1종과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할인금액 13,500원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도라에몽 콜라보레이션 신메뉴로 선보인 △밀크 쉐이크 △초코쿠키 쉐이크 △애플치즈 크로넛 △앙버터 크로넛 4종은, 출시 10일 만에 8천 800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 헤라, 해외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여심 공략
지난 4월 화장품 브랜드 헤라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오주르 르주르’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오주르 르주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기존의 헤라 제품 중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UV 미스트 쿠션, 루즈 홀릭, 네일 에나멜 등에 ‘오주르 르주르’의 옷을 입혀 소비자들의 눈낄을 끌었다.

특히, ‘오주르 르주르 컬렉션’으로 출시 5일만에 120억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존 인기 아이템에 콜라보레이션을 더해, 유니크하고 희소한 아이템을 찾는 컬렉터들을 열광케 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헤라는 유명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인 미르코 폰타나 & 디에고 마르케즈와 만나 M&D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다. 디지털 프린팅 기법으로 일상의 오브제를 헤라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에 녹여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