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구민심'

유승민 의원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의 상가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학교 장례식장에는 여야를 막론한 전·현직 국회의원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9일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후 "유 의원은 새누리당의 아주 중요한 자산이다. 유 의원이 어려운 일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비박계로 분류된 유 의원을 대신해 대구 지역에는 친박계 인사들이 대구에 대거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은 혁신공천이라는 말로 물갈이론에 힘을 실었고, 조원진 의원은 "오늘 대구에서 택시 한번 타보세요. 타보면 다 압니다"라는 말로 대구 민심을 대변했다.

한편 10일까지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명의의 화환 대신 이병기 비서실장 이름으로 조화를 보내오기도 했다.

'유승민 대구민심' 한선교 의원(왼쪽부터), 김무성 대표, 유승민 의원.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