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KTX 사고’

13일 낮 1시10분쯤 대구 효목동 동대구역 부근에서 부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KTX에 철로를 점검하던 직원 2명이 치였다.

이 사고로 A(51)씨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작업자 B(35)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사고 열차는 한 시간 정도 지연 출발했지만, 다른 후속 열차들은 옆 선로를 이용해 정상 운행됐다.


경찰과 코레일은 철로를 점검하던 작업자가 동대구역으로 진입하던 KTX 136호 열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7월31일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지하 6층 바닥에 레미콘 타설작업을 하던 중 데크플레이트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무너져 내려 인부 12명이 7m 아래 지하 7층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동대구역’ 지난 7월31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