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증가하며 공급과잉 우려와 수요 증가 둔화 우려도 부각되며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1달러(2.42%) 급락한 40.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2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번 주에만 8% 하락하며 지난 3월13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0.72달러(1.59%) 하락한 44.47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 휴즈는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전주 대비 2건 늘어난 574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주 만에 상승한 것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원유 비축량이 30억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 수요 증가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