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대표' '스노우폭스'

도시락 업체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대표가 갑질 고객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공정서비스권리 안내'라는 글을 서울 강남역의 매장 앞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글은 "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보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상품과 대가는 동등한 교환"이라며 "우리 직원들은 훌륭한 고객들에게 마음깊이 감사를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무례한 고객에게까지 그렇게 응대하도록 교육하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존중을 받아야 할 훌륭한 젊은이들이며 누군가에게는 금쪽같은 자식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러한 글이 SNS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자 자신의 SNS에 "대부분 소비자 입장일텐데 제 의도에 공감하고 공유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관심이 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과 사업체 대표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호 대표' /사진=스노우 폭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