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발표된 예스24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가 17주 연속으로 1위에 오르며 총 39주간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파워블로거들의 도서가 눈에 띄었다. 
요리 파워블로거 당근정말시러의 레시피북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가 열 계단 껑충 뛰어 9위에 올랐으며, ‘퍼스널컬러리스트’로 활동한 뷰티블로거 민새롬의 뷰티 컬러북 <개코의 퍼스널 컬러북>이 예약 판매 중에 건강취미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
한편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6>는 한 계단 내려와 3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쉽게 풀어쓴 러셀 로버츠 교수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이 지난주에 이어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했으며, 작가 김훈 산문의 정수를 모아놓은 <라면을 끓이며>는 한 계단 내려가 7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너머 편>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 8위에 자리했고, 이석원의 감성 에세이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자리잡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 11위를 기록했으며,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위한 생존 경제학을 다룬 <선대인의 빅픽처>가 두 계단 하락해 12위에 자리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와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를 발간하며 ‘1% 행동심리학자’로 주목 받은 이민규 교수의 신작 <하루1%>도 출간하자마자 14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을 만나 성공방정식을 배우며 비정규직에서 억대 연봉 CEO로 거듭난 황희철 대표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은 자기계발 소설 <하루관리>도 출간하자마자 15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15년간 2만 시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한 저자의 핵심비법을 담은 책 <엄마의 말공부>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고, 공무원 수험서 <2016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는 다섯 계단 떨어진 17위에 머물렀다. 네이버 웹소설 연재 시 인기를 끌었던 로맨스 소설 <악마라고 불러다오> 세트가 예약 판매 중에 18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영화 ‘마션’의 동명 원작이자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은 두 계단 하락한 19위에 머물렀다. 영화 ‘헝거게임’의 동명 원작 소설 <헝거게임> 세트는 네 계단 내려가 20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