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대설'에 내리는 눈과 관련해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이 말은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할을 하므로 '동해'(凍害)를 적게 입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의미다.
하지만 실제로 '대설'에 눈이 많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옛부터 내려온 역법의 발상지인 중국 화베이지방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절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 반드시 이 시기에 적설량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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