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내일은 늦은 밤에야 비가 내리겠다'라는 날씨예보를 확인하고 잠이 든 A씨. 다음날 아침 창 밖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을 확인한 그는 우산 없이 집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 불과 몇 정거장을 지났을 뿐인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 예에 오늘도 속은 당신을 위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날씨 '어플리케이션'(앱) 네가지를 소개한다. 날씨 앱은 공통적으로 실행하면 위치정보를 허용할 것인지 묻는다. 이를 승인하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실시간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자료=호우호우

호우호우(무료)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감성이 돋보이 날씨 앱으로는 '호우호우'가 있다.


'호우호우'는 기상청 공식 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는 날씨 앱이다. 앱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서는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실시간 기온과 함께 체감온도를 제공한다.

화면을 '왼쪽-오른쪽' 또는 '오른쪽-왼쪽'으로 이동하면 내일 날씨(내일은 오늘보다) 미세먼지(지금 바깥 공기는) 정보를 함께 알려준다. '호우호우'는 파스텔톤의 일러스트귀여운 '~호우' 체로 날씨 정보를 제공해 다른 앱들과 차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료=웨더퐁

▲웨더퐁(무료)
흘 뒤 날씨까지 확인하고 싶다면 한번의 터치로 10일 뒤 날씨까지 알 수 있는 '웨더퐁'을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

'웨더퐁'은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관측소까지의 거리를 알려줘 예보의 신뢰성을 높인 앱이다. 앱을 실행하면 한눈에 현재 기온뿐 아니라 미세먼지 녿도와 자외선지수(UV)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웨더퐁'은 화면을 '위-아래'로 이동하면 1시간 뒤 예보부터 3시간 뒤 예보, 열흘 뒤 예보까지 알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오늘의 출과 일몰 시간도 제공된다.



/자료=테이크웨더

▲테이크 웨더(부분 유료)
'이크 웨더'를 사용하면 내가 찍은진에 그의 날씨를 기록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다른 이용자들이 찍은 사진에 현재 기온이 표시된다. 화면 속 사진은 계속 바뀐다. 화면을 '아래-위'로 움직이면 나흘 뒤, 열흘 뒤 예보를 제공한다. 다만 열흘 뒤 예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유료 결제가 필요하다.

'테이크 웨더' 앱에 사람들이 올린 '날씨' 사진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날씨 앱인 만큼 관련없는 사진은 경고의 대상이 되니 유의해야 한다. 처음 앱을 실행할 경우 온도 단위가 화씨로 표시되는 데, 설정에서 섭씨로 변경할 수 있다.


/자료=솔라

▲솔라(무료)
평소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날씨 앱으로 '솔라'를 추천한다.

'솔라'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는 날짜 정보, 현재 위치, 그리고 기온만이 표시된다. 그러나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앞으로 사흘 뒤까지의 날씨 예보를 제공한다.

또 화면을 '아래-위'로 이동하면 우측 상단에 시계 표시가 보이면서 시간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예상 기온을 알려준다. 이 때 화면을 '아래-위' 또는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