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독자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오늘(22일) 전국 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중원' 대전을 방문한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 동구 대전상인연합회 강당에서 대전지역 기자 간담회를 가진 뒤 대전광역시 동구청으로 이동, 교육격차 해소와 관련해 초등학교 학부모들로부터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이어 안 의원은 대전보훈병원 방문 뒤 대전 서구에서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대전내일포럼' 초청 간담회 및 송년회 일정을 소화하며 신당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대전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를 쥐는 충청지역으로, 신당이 독자세력화에 성공할 경우 수도권과 함께 내년 총선 구도를 좌우할 격전지로 떠오를 수 있다.

앞서 안 의원은 자신의 탈당 당위성 설명과 앞으로의 활동계획, 정치세력화 구상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뒤 부산과 전남·북을 잇달아 찾은 바 있다.


'안철수 신당'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당 창당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