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나 미혼여성들의 창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기불황 지속과 정보통신 발달 등의 영향으로 여성 창업은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상헌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은 “여성들은 사회경험이 많은 남성에 비해 정보력과 인맥의 폭, 시장경제 등에 약점을 갖고 있다”며 “노동 강도가 약하면서도 여성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상품으로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결정된다”고 조언했다.

사회경험이 다양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 시스템이 체계적인 창업 아이템을 고르는게 낫다. 여성, 특히 주부창업자는 매장관리과 소비자 응대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럴 때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교육을 활용하면 어려움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반찬가게 창업 프랜차이즈 '진이찬방'(www.jinifood.co.kr)은 일반 시장 반찬가게의 종류수에 대한 한계를 극복에 130~150여가지 아이템을 여성추부가 손쉽게 만들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보증제도까지 지원하고 있다.

일본식 캐쥬얼레스토랑 '아리가또맘마' (www.arigato.co.kr) 역시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차별화된 분식으로 여성창업에도 적합한 아이템중에 하나이다.

세탁전문점 월드크리닝은 전산P.G교육, 영업사례교육, C/S교육, 섬유별 세탁물 접수교육, 세탁무로학인방법, 세탁교육, 모범매장 실무교육 등을 제공한다. 오픈 1년 이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사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기적 교육도 실시해 매장 운영에 도움을 준다.

친환경제품과 의류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면 제주명품갈옷 갈중이 창업이 적합하다. 갈옷은 제주도 전통의상이다. 최근 전통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쇼핑몰 갈빛누리와 인사동 매장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갈중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 디자인실과 영농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원단 생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 여성창업의 중심으로 반찬가게 '진이찬방'과 일본식 캐쥬얼 레스토랑 분식 '아리가또맘마'가 인기다. 사진은 멜랑제 내부 모습 .

샌드위치&커피전문점 '멜랑제'도 효율적인 인력 관리가 용이한데다 주고객도 여성이어서 여성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객 선호도의 샌드위치를 직접 매장내에서 조리하는 매대판매의 형태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또한 본사인 CK에서 샌드위치의 다양한 재료를 직접 가공 생산해서 공급함에 따라 주방의 효율성도 높다.

주류를 취급하는 아이템인 경우에는 차별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 아울러 가능하면 가족이나 여성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브랜드가 운영하기에도 좋다. 

치킨과 피자에다 생맥주의 독특한 맛까지 결합한 치킨퐁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소시지 등 다양한 메뉴를 강화해 고객층을 넓혔다. 아울러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온도를 유지해주는 냉각테이블을 설치해 여성의 입맛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