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철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개방된 서울역 고가를 찾은 어린이들이 고가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서울시는 개방행사를 마친 후 26일부터 서울역고가 노후 상판 철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역 고가’서울역고가도로 공원화사업을 앞두고 25일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후 서울역고가도로는 공원화사업을 위한 철거공사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모습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시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역고가 1km 구간을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개방하는 '크리스마스 마지막 고가산책' 행사를 열었다.
고가도로 위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들이를 나온 가족과 연인들로 붐볐다. 시민들은 붓을 들고 거리의 예술가로 변해 고가상판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렸고 새해 소원을 담은 메시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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