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휘발유 가격'
한국의 휘발유 가격이 전세계에서 가장 싼 베네수엘라보다 60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유가정보 웹사이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베네수엘라의 가솔린 평균 소매가격은 리터(ℓ)당 약 23원(0.02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약 1160원(1달러)만 내면 준중형 차량에 휘발유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가격이다.
한국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1ℓ에 약 1430원(1.21달러)으로 베네수엘라보다 60배 정도 비쌌고, 182개국 평균인 1065원(0.91달러)보다 351원(0.30달러·33%) 비쌌다. 세계에서는 50번째로, 아시아에서 4번째로 높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홍콩으로 1ℓ에 10만5000원(90달러)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한국은 경유 판매 가격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12월 셋째주 기준 53%로 휘발유(61%)보다 8%포인트 적다.
'베네수엘라' '휘발유 가격' /자료=유가정보 웹사이트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시스 닷컴’(http://www.globalpetrolprices.com/gasoline_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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