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을 정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등을 잇따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년 9개월여 동안 써왔던 당명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쉽게 입에 올릴 수 있다. 그리고 '더불어'라는 말이 민주당 앞에 붙어 있어 다른 국민과 민주주의, 민생 등과 같이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무위원회 회의에선 '새정치'를 당명에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모절차를 거쳐 접수받은 당명 3200건 가운데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등을 추렸고, 최고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을 단일 후보로 당무위원회에 상정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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